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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블랙 팬서를 봤다

by 믹스 2018. 2. 17.

M18.002

블랙팬서블랙 팬서 포스터

재미있게 봤음. 개성강한 세계관이 마음에 들었다고나 할까.

여러 포스터 중에서도 뭔가 고뇌하는 듯한 느낌이 강한 포스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극중에서 고민하던 주인공의 모습이 가장 잘 나타나서 인것 같다.

부족간의 갈등. 국가를 지키는 것과 가족을 지키는 것. 가지고 있는 능력을 세상에 공개하느냐 마느냐등 전체적으로 유머보다는 인간적인 문제에 좀더 초점을 맞춘 느낌이 들었다.

아프리카가 가지고 있는 샤머니즘에 기반한(?) 선조와의 만남, 전통적인 의식주에 기반한 도시나 무기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하는 것들도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SF이니 영상은 당연한 것이지만.. 뛰어난 과학력을 보여주는 여러 장치들이 공상과학팬에겐 재미요소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원격으로 자동차를 운전한다던가.

아쉬웠던건 뒤쪽에서 코골면서 자는 아저씨가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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