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8
몇일전에 읽었던 디지털 노마드관련 서적(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 디지털 노마드)과는 약간 다른 경향의 책이다.
책 제목만 봐서는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방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것 같은 분위기다. 제목으로 독자를 불러들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1차적으로 성공한 것 같다.
이 책은 디지털 노마드로서 지내는 데 필요한 여러 비즈니스 모델 중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용한 ‘제휴 서비스’에 중점을 둔 것 같다. 이미 준비되어 있는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블로그등을 통해 클릭, 구입등을 유도시켜서 수익을 내는 방식을 통칭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책의 1/3 이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설명. 나머지 2/3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으로 네이버, 티스토리, 페이스북등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실제로 독자가 실행해 볼 수 있도록 한 가이드 북 성격을 띠고 있는 책인데 이 부분은 책의 인기도가 나름 좋은 것 같아서 읽어 보게 된 나로선 약간 난감했던 부분이긴 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책에서는 어떤 깊이감을 느낄 수는 없었는데 그저 많은 사람이 직장없이 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미 그런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에 지금이라도 뛰어들라는 취지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나쁘다는건 아니다)
책을 읽고 나서 글로서 정리해가는 시점에 내가 이러한 비즈니스를 약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나 스스로는 이러한 비즈니스를 실행해 보지도 않았었는데 말이다. 내가 발을 들여놓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남을 비판한다? 헛소리도 유분수지.. 반성. 반성.
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 디지털 노마드’를 읽어 보길 바란다. 이 책 보다는 좀더 선진국의 사례를 접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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