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현역으로 열심히 나의 일본생활에서 빠질수 없는 동반자 MacBook(Black 2006)을 정리하고픈 마음이 요새들어 정말 굴뚝같다.
처음 세상에 MacBook(Black)이 나왔을때 감동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게다가 당시가로 30만엔 정도(긴가민가...-_-;;)했던 걸로 기억하며 유학시절, 대학때 받은 장학금을 몽땅 부었던 것을 내 어찌 잊으리. 과제도 하고 영화도 보고 서핑도 하고 졸업후에는 회사에 가지고 다니면서 작업도 하는등 막말로 동거동락을 같이 해온 친구.
하지만, 요새들어 이 MacBook과 이별을 하고파 졌다. 이유는 두말할 필요없이 MacBook Air 11 inch / 13inch & MacBook PRO 15 inch & iMac같은 제품군과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가방에 들고 다니기엔 역시 무겁다는 이미지가 강해지기도 했거니와 누나가 호시탐탐 MacBook을 노리고 있으니 누나에게 넘기고 새로 장만을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누나에게 증여라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미 주변에서(인터넷상으로)는 사용해본 소감들과 벤치마킹에 의한 검증에 따른 찬반여론등 구입할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뉴스가 꽤 많이 올라와있다.
본인 역시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한명으로서 모아본 정보를 몇가지 추려보자면 아래와 같다.
- 어느기종도 서브머신으로서는 현존 최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가볍다. 간지난다. 밧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식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1inch의 경우는 3시간, 13inch의 경우는 5시간정도의 평균시간이 보장된다.
- Core i5랑 Core i7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질 않지만, 11inch Core i5, Core i7는 25%정도의 차이가 나지만 13inch Core i5, i7은 10%정도의 차이가 나며 11inch 풀 옵션을 구매하는것이 13inch 풀 옵션을 구매하는 것 보다 조금 득을 본다.
- 발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MBP 13inch 보다 MBA 13inch가 더 우월한듯
- 체험속도등 어떤의미에서는 이전버전의 MBP보다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일본어).
- 간단한 작업을 하는등 메인머신으로서도 손색이 없으며 웹제작에 한정한다면 SSD 128GB로도 하드용량은 문제없는것 같다(일본어).
- 11inch 1366x768px(16:9) 135ppi / 13inch 1440x900(16:10) 128ppi
- 0820 추가 : 스팩비교(일본어)
대충 이정도 일까나...
결론적으로 어느정도 메인작업용 기종을 고른다면 13inch 풀 옵션이나 기본 옵션이 가장 현명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휴대성을 우선시한다면 11inch가 당연한 거지만. 개인적으로 11inch라면 영업사원들에게 제일 잘 먹히진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렇게 조금 정리를 하고나니...
조만간 지름신께서 강림하실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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