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
코타나, Cortana?
기본적인 컴퓨터 작업은 전부 Mac으로 하다 보니 Windows에 대해선 잘 모르긴 한다. 그런데 이렇게나 모르고 있었다니 새삼 놀라긴 했는데 역시 사람은 자신이 관심 없다 여겨지는 영역에 대한 정보를 잘 차단시키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노트북을 정리하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아이콘이 하나 있었는데 정말 생소했다. 이 동그라미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알아보니 Cortana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무려 2014년경에 발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였는데 어째서 아직까지 한 번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걸까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선택을 해보니 대뜸 내뱉는 소리가...뭔지도 모르겠구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아이콘이나 대충 메뉴가 위치해 있던 곳을 봤을 때 Mac의 Shiri 같은 음성지원 소프트웨어가 아닐까 싶었는데 뭐 사용 자체를 해보지 못하는 물건인 데다가 지역을 한정 지어 버리는 것을 봤을때 아시아권에서는 아직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역시 영어...
써보지도 못하는 거 지워버려야지.
Cortana 끄기
처음에는 삭제를 위한 서칭을 하다 다음 블로그에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확인할 수 있었다. - jsb000.tistory.com/1409
해당 블로그에 의하면 Windows 10의 개발이 끝나는 2025년까지 한국어 지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니.. 이렇게나 쓰지도 못하는 물건, 처음에는 삭제할까 했는데 gpedit.msc를 사용해서 그냥 실행을 멈추게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다. 잘은 모르지만 삭제를 해도 Windows업데이트 때 다시 깔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옵션으로 꺼두면 환경설정 자체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1단계는 실행 > gpedit.msc를 입력하고 실행.
2단계는 컴퓨터 구성 > 관리 템플릿 > 검색 > Cortana 허용을 선택
3단계로 Cortana를 관리하는 화면에서 사용을 해제. Cortana 허용 화면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할지 어떨지를 결정한다. 사용 안 함을 선택 후 적용시키고 Windows를 재실행하면 Cortana는 메뉴 위치에서 사라지게 되는데 메모리에서 아주 적은 양일지라도 소모되고 있는걸 잡은 거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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