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E03
지난달 말에 티보에렘의 전시회 "섬세함에 열정을 담다"를 다녀왔었습니다.
이 작가는 그동안 모르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전시회가 연장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시회가 연장도 했지만, 티켓이 매진되었다며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채, 공짜로 전시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관람 후에는 티켓을 모아야 하는데 살짝 아쉽긴 하지만, 놓칠 뻔한 전시회 였기에 어쩔 수 없었죠.
디테일의 끝판왕중 한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옥인데 마침 동영상 촬영도 해 놓은 것이 있어서 제작과정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멋집니다..
위쪽 작품을 좀더 들여다 보며 디테일한 부분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나무표현을 보면 정말 대단한 열정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이 누군가 구매를 한것 같네요. 멋진 작품 잘 사신것 같습니다
디테일, 디테일, 디테일
보지 않았다면 상당히 후회를 했을 뻔한 전시회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컬러 작품들도 좋지만, 로트링펜 하나로 그려낸 단색의 드로잉작품들이 좀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품을 보다 보면 작가가 말하듯 이정도의 디테일이라면 작품당 200시간 정도는 정말 간단하게 넘길 것 같았습니다. 미친듯한 섬세함이 시선을 끌었고, 자연스럽게 작품을 들여다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디테일 하다면 어지러울 수도 있겠지만, 심플함 속에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능력을 부러워하기전에 내가 그 정도의 노력을 했는지 스스로 자문해 볼 필요성을 느끼게 만드는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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